
올 한해 전국의 50개 지역 문예회관에서 발레와 창극, 뮤지컬 등 각 국립예술단들의 대표적 작품들을 선보이게 될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지난 2008년 시작돼 지금까지 지역의 83개 문예회관 등에서 115회의 공연을 펼치며 약 65,000여 명의 관객들과 만났다.
첫 공연은 4월 30일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이번 2010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상반기(2010년 4월~8월)와 하반기(2010년 9월~12월)로 나뉘어 진행되며 상반기에는 오는 30일 전북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국립오페라단(단장 이소영)이 선보이는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시작으로 부안, 옥천, 고흥 등 39개 지역 문예회관에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본 공연과 함께 체험행사 마련해 지역 관객들 가까이 다가가
특히 올해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본 공연 이외에도 각 국립예술단원들이 지역의 작은 학교나 아동시설, 노인요양시설 등을 찾아 하루 동안 각 장르에 대한 체험활동을 마련해 지역 관객들 곁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다.
이에 따라 첫 공연을 펼치는 국립오페라단 단원들은 공연 전날인 29일에 김제 금산면에 위치한 금남초등학교를 찾아 전교생 28명과 함께 오페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를 부르는 「교실 밖 오페라여행- 오페라수수께끼」를 갖게 된다.
뿐만 아니라 공연 후에도 배우와의 만남, 무대체험, 사인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방방곡곡 문화공감」을 통해 각 지역 문예회관에 어울리는 맞춤 프로그램 공연으로 더 많은 우리나라 소외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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