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하반기 정부업무평가 우수 부처로 선정되어 받은 포상금(3,250만원)을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해당 포상금으로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직원들의 전통 시장 방문을 독려하는 한편, 장애인 및 노인복지시설 등에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추석에도 문화부는지난해 상반기 정부업무평가 우수 부처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중 1,000만원을 서울노인복지센터와 홍파복지원 등 장애인 ․ 노인 복지시설 지원에 사용했다.
또한 해당 포상금 외에도 올해 9천 2백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소속․공공기관 등과 함께 추가 구매해 명절 선물, 불우이웃 돕기, 직원 포상 등에 활용함으로써 전통시장 상품권 이용 활성화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2008년부터 방문객이 줄어들고 있는 전통시장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 넣어 시장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취지로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문전성시 프로젝트)’을 추진해 온 문화부는 지난해 11월부터는 본부뿐만 아니라 소속 ․공공기관 직원들까지 함께 참여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방문이 아니라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함으로써 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하고 있으며 문화부 직원들이 시장 상가 등에서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으로 활용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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