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효율적인 진행과 원활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광주광역시와 매월 정례협의회를 가지기로 하고 제1차 정례협의회는 오는 26일 오후 5시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첫 정례협의회에서는 양 기관의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과(팀)장/정책관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업무 추진계획, 2011년 연차별 실시계획안, 현안업무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지난해 9월 구)전남도청 별관을 부분보존하기로 합의에 따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공기 단축 노력 등을 적극 강구하면서 경쟁력 있는 전당 콘텐츠 확보를 위한 시범사업 가시화에 역점을 두고 전당을 중심으로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별법에 의거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역할 분담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정부는 조성사업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아시아문화산업 투자조합 결성 지원 및 출자, 전당과 아시아문화권 교류네트워크 구축 등을 맡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문화예술 진흥, 관광기반 조성, 민자유치 계획수립 및 시행, 시민문화 진흥,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 등의 책무를 맡고 있고 문화산업 등 기반조성사업은 정부와 광주광역시가 협력하기로 돼 있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이번 정례협의회에서 광주광역시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등을 논의하고 조성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심도 있게 협의할 계획이다.
앞으로 매월 개최되는 정례협의회는 핵심 추진주체간의 긴밀한 소통과 함께 현안문제 사전협의 및 해결방안 모색, 시민사회의 참여방안 마련 등을 위한 창구가 됨에 따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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