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절상품 등재정보·배송비 정보 불일치 등 -
공정위와 소비자원이 공동으로 가격비교사이트에 표시된 가격 정보가 얼마나 정확한가를 조사해 본 결과 약 22%가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비교사이트는 소비자가 인터넷 쇼핑 시 정보탐색을 편리하게 하도록 하며 특히 상품 구매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가격 정보를 비교해주므로 인터넷 쇼핑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
이번 점검은 가격비교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는 가격정보 등의 신뢰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가격비교사이트와 판매사이트의 가격정보가 불일치한 경우는 21.7%로 가격정보 일치율이 높은 상위 5개 사이트는 조이켓, 네이버 지식쇼핑, 에누리닷컴, 마이마진, 다음 쇼핑하우로 나타났다.
또한 품절상품 등재정보가 불일치한 경우는 2.9%, 배송비 정보가 불일치한 경우는 2.0%로 나타났으며 점검된 가격비교사이트 중 8개 사이트(61.5%)가 가격정보 등록일자를 표시했고 가격비교사이트와 연결된 판매사이트 중 현금결제만 가능하다고 표시된 사이트는 1.2%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가격비교사이트와 연결된 판매 사이트 중 상품을 구매해 본 소비자의 의견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상품구매에 있어서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작용하는 이용후기를 표시하고 있는 곳은 85.8%로 조사됐다.
이번 점검을 통해 가격비교사이트가 제공하는 정보가 믿을 수 있는지를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알리고 구매시 주의할 사항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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