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년 말까지 시험운영 후 내년부터 상용화 예정 -
전국호환 교통카드 표준기술 시연회가 7월 4일 킨텍스에서 열린다.
시연회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통카드 전국호환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에서 R&D로 추진하고 있는 ‘One Card All Pass표준기술 개발 및 테스트베드 운영과제’의 근간이 되는 표준기술이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과 하이패스 단말기 등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선보인다.
‘One Card All Pass 표준기술’은 지하철, 버스, 철도, 고속도로 등을 하나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IC카드 KS규격을 바탕으로 전국호환 교통카드와 이를 인식할 수 있는 호환 칩을 개발해 기존 단말기에 삽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일반철도와 고속도로는 물론 앞으로 교통카드를 도입하고자 하는 업체에서도 개발비 부담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전국호환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해 하나의 카드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개발된 전국호환 교통카드와 호환 칩에 대해 금년 말까지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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