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자 거래비용 절감 및 경영효율화 위해 -
증권유관기관이 증권·선물회사로부터 받고 있는 주식, 선물, 옵션, 채권 등 모든 거래상품에 대한 수수료율을 자율적으로 20%일괄 인하키로 했다.
또한 이 같은 조치가 투자자의 거래비용 절감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증권·선물회사가 투자자로부터 받는 거래 수수료도 낮추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시장효율화위원회도 지난 5월 2일 회의를 개최해 증권유관기관이 요청한 수수료인하(안)을 원안대로 심의했으며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및 협회 통합 등 외부 환경 변화와 감사원의 공기업 감사결과 등을 반영해 앞으로도 수수료 인하 및 수수료체계 합리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수수료인하 조치는 공기업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한 정부차원의 노력에 적극 호응하고 경영효율 결과가 투자자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수수료 인하의 시행은 증권유관기관별 이사회 결의를 거쳐 5월 중 시행할 예정이며 최종 소비자인 투자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므로 증권업협회 및 선물협회가 사장단 간담회를 조속히 개최해 증권·선물회사가 투자자로부터 받는 위탁 수수료 평균 0.18%도 낮추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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