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사이버 상의 주민등록번호 오·남용 방지 및 안전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두 달간 주민번호 클린 캠페인을 실시한다.
주민번호 클린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하여 공인인증서, 신용카드, 주민등록정보 인증 등 온라인상의 본인 인증절차를 거쳐 참여할 수 있다.
최근 개인정보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우려가 집중되고 있어 행정안전부가 사이버 상에 떠도는 자신의 주민번호 이용내역을 확인해 줌으로써 개인정보 보호의식을 높이고 자기정보를 스스로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것으로 2001년부터 실명확인서비스 이후 인터넷 사이트에서 실명확인 및 성인인증 등의 목적으로 자신의 주민번호가 언제, 어디서 사용 되었는지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을 무료로 확인해 주고 개인정보 보호 대처방안 등도 함께 안내할 계획이다.
※ 주민번호 이용내역 확인서비스 란
‘신용정보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등에 의거 금융 거래시 본인 동의로 수집·보유하고 있는 신용평가회사의 신용정보DB를 이용하여 인터넷사이트에 실명확인 등의 목적으로 제공된 주민번호 이용내역을 인터넷으로 열람해 주는 서비스이다.
종전 캠페인과 다른점은 본인 인증수단을 확보하기 어려운 청소년(20세이하)과 고령자(60세이상) 들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전산정보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주민자료의 ‘세대주의 생년월일, 성명, 증 발급일자’를 이용한 본인 인증수단을 새롭게 마련, 확대했다.
청소년과 고령자에게만 주민등록정보를 본인 인증수단으로 제공하는 것은 본인 외의 가족이 이용내역을 확인하여 가족 간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부득이 청소년과 고령자에게만 주민등록정보를 이용하게 하였다.
또한 캠페인 화면에서 자신의 주민번호가 이용된 사이트에 직접 접속이 가능하도록 링크를 지원하고 인터넷기업협회 회원사에 대하여 자신의 휴면계정(ID)을 전화로도 탈퇴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 협력하고 있는 3개 실명확인제공기관(한국신용평가정보, 한국신용정보, 서울신용평가정보)의 실명확인제공로그 기록도 본인이 선택적으로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확인 방법은 행안부 클린캠페인 홈피(http://clean.mopas.go.kr)외 대표 블로그 2곳 네이버 : blog.naver.com/happymopas, 다음 : blog.daum.net/happymopas, 행정안전부(www.mopas.go.kr), G4C(www.egov.go.kr), 대한민국 전자정부(www.korea.go.kr), 시·도 및 시·군·구의 홈페이지 등에 접속하여 ‘주민번호 클린 캠페인’ 참여하기를 이용하면 된다.
정성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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