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 이윤지 기자] 산림청은 제재목 등 22개 목재제품을 기준으로 지난해 국내 목재이용 현황을 조사한 ‘목재이용실태조사’를 2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목재이용량은 2641만㎥다. 국산원목과 원목외 원자재를 포함한 국산목재 이용량은 518만㎥, 수입원목과 수입 목재제품을 포함한 수입목재 이용량은 2123만㎥으로 목재자급률은 19.6%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목재이용량은 2023년 2722만㎥보다 약 81만㎥ 감소했다. 수입목재 이용량(2123만㎥)은 2023년 2192만㎥ 대비 69만㎥, 국산목재 이용량(518만㎥)은 2023년 531만㎥ 대비 13만㎥ 감소했다.
또한 국내 목재 생산업체와 수입유통업체의 매출액 합계는 8조3818억 원으로 2023년 8조4869억 원보다 1051억원 감소했다.
산림청은 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 관세 인상 등 국제정세 변화가 있었지만 탄소중립 관련 목재이용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는 만큼 전체적인 목재이용량은 소폭만 감소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반해 국내 목재생산업체의 매출액은 3조9696억원으로 2023년 3조6957억원보다 2739억 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목재는 탄소중립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특히 국산목재 이용을 더욱 늘려나가야 할 것이다”며 “목재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목재이용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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