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청운의 꿈을 배에 싣고 거침없이 바다를 누볐다. 어업에 종사하며 오늘날까지 ‘바다는 인생의 전부이자 스승’이었다. 그리고 불합리한 일에 적극 맞서 어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발로 뛰며 ‘더불어 잘 사는 어촌 실현’을 위해 각고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바로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경남고성군연합회 윤태준 회장의 얘기다.
실제로 그는 고성군 수산업 발전을 위해서라면 만사를 제쳐두고 불철주야 일하는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경남고성군연합회 부회장, 회장 ▲삼산면 삼봉어촌계 간사, 사무장, 어촌계장 ▲삼산면 남성의용소방대장 등 전·현직 프로필이 대표적 사례다.
이런 윤 회장은 올해 3월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경남고성군연합회 제22대 사령탑으로 취임하며 회원들의 권익대변, 수산양식 기술 공유·보급, 수산업 당면과제 논의 및 해결방안 모색, 수산자원 회복 등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윤태준 회장은 “경남 고성군 자란만 해역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청정해역으로 가리비 양식이 주를 이루며 전국 생산량의 85%를 차지하지만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하락, 소비량 감소, 인건비 상승, 연이은 폐사 피해로 어민들이 임계점에 도달했다”면서 “과잉 생산에 따른 양식업의 어려움이 예견되어 있었던 만큼 ‘양식장 구조조정’은 필수불가결 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전체 양식 어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지자체와 정치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양식장 구조조정’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어부의 아들’로 태어나 대학에서 양식학과를 졸업하고 일찍이 어업에 뛰어든 그는 특유의 근면·성실함으로 새벽부터 바다에 나가 가리비 양식장(4ha)을 누비며 굵은 땀방울을 흘려왔다.
그러면서 10년 전 가리비 공동체를 결성하고 판로 다각화와 가격 안정화에 골몰하며 양식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방점을 찍었다. 또한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수산자원보호 관리선 지정 등 지속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에 앞장선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그 결과 윤 회장은 2025년 12월 31일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처럼 겸손하면서도 진취적인 그를 눈여겨본 어촌계원들이 권유로 3년째 ‘삼봉어촌계장’을 맡고 있는 윤 회장은 궂은일도 마다않고 솔선수범하며, 어촌발전과 주민화합 등에 정성을 쏟고 있다.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역사회 봉사에도 각별한 정성을 쏟아온 윤 회장은 ‘삼산면 남성의용소방대장’을 연임하며 회재 진압, 재해·재난 피해복구, 시민안전의식 고취 등 지역민의 생명·재산·안전을 지키는 등 그야말로 ‘일당백’에 ‘종횡무진’이다.
윤태준 회장은 “인구소멸지역으로 지정된 고성군에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어종이 개발되고, 어가소득이 증대되면 자연스레 젊은 층이 유입될 것”이라며 “청년 어업인들이 유입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양식업을 천직으로 삼았던 초심을 잃지 않고, 맛·영양·품질·안전성 등이 탁월한 가리비 생산·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기동안 회원들과 ‘소통·화합’하고 어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이라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항상 ‘어민의, 어민에 의한, 어민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는 윤태준 회장이 있어 고성군 어업·어촌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
한편,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경남고성군연합회 윤태준 회장은 가리비 공동체 결성 및 판로확대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헌신하고, 자율어업질서 확립을 이끌면서, 경남 고성군 수산업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6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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