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그야말로 ‘상전벽해’다. 서울 은평구 역촌1구역이 재건축사업을 통해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로 탈바꿈했다. 특화된 설계와 고급 마감재 등 ‘은평에 선보이는 명품주거의 새 기준’이란 슬로건처럼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가 명품 주거단지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단순한 건축을 넘어, ‘가장 살고 싶은 공간’을 향한 조합원들의 염원이 빚어낸 눈부신 결실이다.
하지만 오늘에 이르기까지 ‘역촌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걸어온 길은 가시밭길의 연속이었다. 두 차례에 걸친 시공사 교체라는 진통을 겪어야 했고, 전임 조합장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사업 자체가 존폐의 기로에 서기도 했다. 돌이켜보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바로 그 점에서 ‘역촌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오경숙 조합장’의 뛰어난 리더십이 주목된다. 합리적인 판단과 저돌적인 추진력으로 난관을 극복하면서 주민·조합원들의 실익증대에 앞장서왔기 때문이다.
역촌1구역은 200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 이후 사업시행계획인가까지 순탄한 행보를 보였으나, 시공사 재선정 및 현금청산 관련 분쟁이 장기화되며 적지 않은 부침을 겪었다. 더구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갑자기 들려온 전 조합장의 비보는 혼란에 빠져있던 조합원들에게 커다란 상흔을 남겼고, 사업이 좌초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조성했다.
■ 위기를 기회로 바꾼 ‘잔다르크’의 리더십
오 조합장은 2016년 취임 직후부터 당면한 주요 과제들을 해결하며 사업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 시공사 재선정부터 이주, 철거, 그리고 성공적인 일반분양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을 진두지휘하며 불가능해 보였던 일정들을 현실로 만들어냈다.
특히 오 조합장은 ‘역촌1구역 주민·조합원의 주거 환경 개선 및 자산 가치 향상’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고 공부하며, 정체된 현안들을 하나둘씩 정상궤도에 올렸다. 일례로 현금청산자들과 진행 중이던 모든 소송을 승리로 이끌고 명도 절차 단축 및 비용 절감의 성과를 도출하는 등 탁월한 협상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비를 대폭 절감하며 조합의 내실을 다졌다. 재건축사업의 최선봉에 서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위기를 정면 돌파한 결과 ‘잔다르크, 코뿔소’라는 별명도 갖게 됐다.
■ 타협 없는 완벽주의가 빚어낸 고품격 주거 공간
학창 시절 핸드볼 선수로 활약하며 다져진 강인한 승부욕과 책임감은 오 조합장의 가장 큰 자산이다. 한 번 결심한 일은 끝까지 완수하는 그녀의 성정이 사업 현장 곳곳에 녹아들었다.
무엇보다 ‘고품격 주거 공간 구현’을 위해 그녀는 직접 발품을 파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단순히 시공사가 제안하는 기성 자재를 선택하기보단, 객관적으로 검증된 양질의 자재를 도입하기 위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직접 찾아가 생산 공정과 유통 구조, 납품 단가까지 면밀히 검증하는 등 업무에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이런 노력으로 기존보다 높은 등급의 마감재를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유통 단계 및 원가를 획기적으로 축소시켜 품질과 경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점검하며 실속과 품격을 동시에 구현해낸 오 조합장의 집념은 단지 내 모든 공간에서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 결과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는 유려한 외관과 최첨단 시스템, 테마형 조경이 어우러진 ‘은평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스카이라운지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의 자부심을 높여주며, 청약 당시 놀라운 경쟁률을 통해 그 압도적인 가치를 증명해 보였다.
■ 진심(眞心)으로 완성한 상생의 철학
오경숙 조합장은 “조합원의 부담은 덜고 주거의 가치는 높이는 것, 나아가 원주민들이 고향 같은 이곳에 안정적으로 재정착하는 것이 나의 유일한 목표였다”고 회고한다. 또한 “1분 1초를 아끼며 헌신해온 지난 시간을 뒤로하고, 이제 입주민들의 만족스러운 미소를 보며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합원들의 성원과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은평구를 대표하는 명품 단지로 재탄생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가 서울 최고 수준의 주거 명작이 될 것”이란 자부심도 드러냈다.
한편, 역촌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오경숙 조합장은 주거환경 개선과 조합원 권익보호에 헌신하고, 사업 정상화 및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의 가치 제고를 이끌면서, 재건축정비사업의 만족도 증진과 주거 품격 향상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6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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