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농민의, 농민에 의한, 농민을 위한’ 농업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불합리한 일에 적극 맞서 농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발로 뛰며, 연천군 농업·농촌의 밝은 내일을 열어가는 이가 있다.
연천군농업인단체협회 이윤규 초대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오늘날 벼농사(3만 평)와 풋호박 재배에 개가를 올리기까지 이 회장의 성공스토리는 선진영농법 구현에 매진한 땀과 열정으로 집약된다.
1984년 농민후계자로 선정된 그는 축산업에 첫발을 내딛고 벼농사와 타 작물 생산에 집중하며, 과학영농으로 경영기반을 닦았다. 이런저런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이 회장은 ‘기본에 충실하고,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야 함’의 자세로 영농기술·정보·지식 습득에 매진했다.
특히 그는 이상 기후가 잦아지자 연천지역의 벼 품종 전환에 적극 앞장서왔다. 실제 이 회장은 연천군 쌀 연구회원들과 함께 ‘연진’을 포함한 신품종 ‘여리향’ 보급을 확대하며, 연천 쌀의 품질향상에 정성을 쏟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맞서 탄소농법 실천에 앞장서며 관행농법보다 모를 드물게 심는 등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법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이 회장은 풋호박 재배시설에도 ‘데이터 농법’을 도입했다. 영농 노하우와 재배 경험을 계량화하고, 관수·시비 등의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며, 풋호박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인 것이다. 여기에 흑색 비닐과 차광막을 바닥에 깔아 제초 효과는 물론 열대야로 인한 제열 식힘 효과로 작물 생육 보호까지 정성을 쏟아왔다.
그러면서 지역농업을 대표하는 단체인 연천군농업인단체협회의 선봉장으로 2022년 추대됐다. 이 회장은 연천군청, 전곡농협과 인력중계 MOU를 체결하고, 연천군농촌인력중개센터 설립 초기부터 참여해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나아가 연천율무 축제시 연천콩과 율무로 두부를 만들어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우수한 연천 농산물 홍보에도 매진했다. 이외에도 영농폐기물(폐비닐, 폐농약 용기) 집중 수거 활동, 모내기 행사, 벼베기 행사, 척사대회 개최, 농업대상 시상식 및 농업인의 밤 행사 개최, 우수강사 초빙 및 농업지식 전파 등 그야말로 ‘일당백’에 ‘종횡무진’해왔다.
이런 그는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내가 하고, 언젠가 해야 할 일이라면 지금 하자!’는 각오로 농업인과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해서라면 갖은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연천군 정책 자문위원 ▲연천예총 발전위원 ▲전곡농협 감사 ▲한국새농민회중앙회 경기도회 사무처장 ▲(재)덕인장학회 이사장 ▲연천군농업인단체협회 초대회장 ▲겨레사랑 연천군민연대 공동대표 ▲한국농촌지도자 연천군연합회장 ▲연천군육상연맹 회장 ▲전곡읍청년회장 ▲전곡초등학교 총동문회장 등의 전·현직 프로필이 대표적 사례다.
한마디로 농업·농촌·농민(3농)의 고충과 현안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그 결과 이 회장은 지난해 9월,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60회 새농민상 본상’ 시상식에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윤규 회장은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촌 진흥,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왔다”며 “청년·후계농 육성 등 지속가능한 농업·농촌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상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는 가족들과 오늘날까지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린 아내에게 이 기회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꼭 전하고 싶다”는 뜻도 잊지 않았다.
한편, 연천군농업인단체협회 이윤규 회장은 영농기술 개발과 농업경쟁력 강화에 헌신하고, 인력중개사업 활성화 및 농촌 인력난 해소를 도모하면서, 지역상생의 가치 전파와 나눔·봉사 문화 확산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6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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