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026년까지 청년정책 5개 분야 880억 원 투입

김준

| 2025-02-06 13:01:51

청년과 함께 성장 푸른도시 강릉 구현 강릉시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릉시가 2026년까지 일자리, 주거·경제, 문화·복지, 교육 등 5개 분야에 880여억 원을 투입한다.

강릉시는 4일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푸른도시 강릉’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우선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고 필요하며 정책 체감도가 높은 일자리 분야와 주거·경제 분야 등에 838억 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 취·창업과 관련 12개 사업에 76억 원을 투입해 청년 근로자 근속장려금 지원, 미래첨단 소재부품 가공센터 구축,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운영, 청년창업 희망키움 사업,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운영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주거·경제 분야에는 15개 사업에 762억 원을 투자해 청년월세 한시 지원사업, 청년디딤돌 2배적금 지원, 청년 농·어업인 정착지원,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사업과 청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통합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한다.

문화·복지 분야에는 자가 돌봄이 필요하거나 심리상담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돌봄과 상담을 제공하고 청년 예술인들의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등 4개 사업에 13억 원을 지원한다.

교육 분야에는 지역특화 원스톱 진로·취업 상담, 구직 단념 및 자립 준비 청년들의 취업 준비 프로그램 운영 등 총 4개 사업에 28억 원을, 청년들의 정책 참여 및 소통 활성화 등을 위해 참여·권리 분야 3개 사업에 총 1억 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년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과 다양한 홍보 채널을 구축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양방향 소통 창구로 ‘청년반상회’도 운영한다.

강릉시 김홍규 시장은 "청년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함으로써 청년과 강릉시가 함께 성장하는 2025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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