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안성분기점~남구리나들목 30분대..1일 '안성-구리 고속도로' 개통
이윤지
| 2024-12-31 10:28:10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1일 자정부터 안성에서 구리까지 30분대로 오갈 수 있는 고속도로가 개통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안성-구리 고속도로는 안성시 남안성 분기점에서 구리시 남구리 나들목까지 총 연장 72.2km의 왕복 6차로 도로다. 총 7조 436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안성-구리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과 위례 ‧ 동탄2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까지의 이동이 크게 개선되고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상습 교통 정체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통으로 경기 안성 남안성분기점에서 구리시 토평동 남구리나들목까지 주행거리는 92.0㎞에서 72.2㎞로 약 19.8km 감소하고 이동시간은 88분에서 39분으로 약 49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안성 분기점에서 용인 분기점 구간(31.1km)은 국내 최초로 제한속도 시속 120km가 적용됐다.
전 구간에 배수성 포장을 시공해 강우 시 도로 미끄럼을 줄이고 음파센서 기술을 통한 도로 평탄성 개선으로 보다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도로 내 사고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스마트 교통관제 시스템과 사물인터넷 기반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시스템도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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