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통일·북한 전문도서관 '국립통일정보자료센터' 착공
이윤재
| 2024-12-13 10:18:20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통일부는 1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부지에 통일·북한 전문도서관으로 기능할 ‘국립통일정보자료센터’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국내 유일의 통일·북한 전문도서관으로 국민들과 전문연구자들에게 양질의 통일·남북 관계 사료 전시와 체계적인 북
한 공개정보제공을 위해 건립된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2026년 하반기 준공해 2027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로 484억 원이 투입된다.
센터는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의 일부 공간을 임차 운영 중인 ‘북한자료센터’를 신축해 이전하는 것으로 보존서고, 북한·특수 자료실, 디지털 자료실을 포함하여 전시실·세미나실, 강당 등으로 확대 개편될 예정입니다.
센터가 개관되면 통일·북한 전문도서관, 디지털 도서관, 통일 사료관 등 전문도서관 본연의 기능은 물론 일반 공공도서관으로서 학생, 주민, 국내외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또한 전국에 산재돼 있는 통일·북한 자료의 융합적인 관리, 북한 자료 통합정보망 운영, 취급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통일·북한 공개정보에 대한 ‘통합 대국민 서비스’도 가능하다.
통일부는 "앞으로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센터가 통일·북한 관련 정보자료의 발전적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방적 자료공간의 구성, 통합적 정보시스템 구축, 아카이브 시스템 고도화 등 개관 준비에 필요한 사업들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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