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격구조 연구 ‘50년 외길’, 대한명인의 내공 빛나

이윤지

| 2024-08-30 10:41:21

골격구조연구원 한완석 대표원장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환자들은 고통스러워하는데, 원인도 모르고 대책도 없다면 그대로 방치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할 것인가?”라고 거듭 반문한다. 이어 “모든 병의 80% 이상이 골격 문제에서 온다”며 “여러 가지 난치병이나 고질병 등을 다스리기 위한 ‘골격균형 관리법’이 중요하다”고 주창하는 이가 있다.

‘현대의학이 포기한 병을 고친다’는 부제로 <제3의학>이란 저서를 지난해 출간한 ‘골격구조연구원 한완석 대표원장(동양의학표준과학원 골격표준과학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한 원장에 따르면, 성인의 신체 골격은 206개의 뼈로 구성돼 있고, 근육·​신경·​인대 등과 조화를 이뤄 우리 몸을 지탱해준다. 즉 “골격은 인체의 기초”라며 “골격구조의 문제는 근육?신경계 및 각종 장기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두통, 디스크, 관절통, 하지정맥류, 대상포진, 위장·​간·​심장·​신장질환, 암 등에 이르기까지 골격구조와 연관되지 않은 병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인에 대해 “의사도, 한의사도 아니”라며 “치료나 시술을 행하는 의료인이 아니라, ‘골격관리’ 기술을 가진 사람”이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이런 한완석 원장은 1951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고, 의인(醫人)이었던 조부의 영향을 받으며 자랐다. 다섯 살이 되던 해부터 조부의 등에 업혀 산을 다니며 약초를 배우고, 어깨 너머로 전통요법과 침술도 익혔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서울로 올라와 20세 무렵부터 지금까지 50년간 독학하며, 인체의 ‘골격구조 연구’라는 한 우물을 팠다. ‘카이로프랙터, 운동처방사, 침구사’ 자격 등을 취득하고 병·​의원이 즐비한 서울 강남구의 한복판에서 ‘골격구조연구원(압구정 본원)’을 운영한 지도 어느덧 30년이 넘었다. 골절환자 등을 돌보며 입소문이 퍼졌고, 현재는 해외에서까지 이곳을 찾아온다.

특히 한 원장은 ‘골격균형 관리학’의 새 장을 열고, 이론 정립과 학술 발전에 헌신한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그동안 ▲간장보호용 건강식품 조성물 ▲인체 척추 보호고정용구 ▲발모촉진용 생약조성물 ▲세포재생 촉진용 의료기구 ▲세포재생 촉진용 봉합사 및 그 제조방법 ▲척추 및 골격 고정의자 ▲기능성 베개 등에 관한 수십 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하면서 <병원이 포기한 세상의 모든 병들>, <골격이 답이다>, <제3의학> 등 3권의 저서도 펴냈다.


또한 그녀는 2002년부터 미국 LA의 한의과 대학원생 및 박사급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연간 3~4차례 골격학을 강의하고 있다. 나아가 2022년 ‘제34회 국제휴먼(미용&건강)올림픽대회 - 통합치유(동양의학 접골골격) 그랑프리대상’을 수상하고, 지난 7월에는 (사)대한민국명인회로부터 ‘골격고정(固定)요법 분야 - 대한민국 대한명인(제24-759호)’에 추대됐다.

한완석 원장은 “골격구조 연구에 일생을 바치며, ‘만병의 근원이 골격구조의 문제에서 시작된다는 진리’를 깨닫고, ‘골격관리 학문화와 후진양성’에 힘써왔다”며 “이를 토대로 ‘동양 고방(古方)의 기술’이 전 세계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골격구조연구원 한완석 대표원장은 인체 골격과 질병의 상관관계 연구에 헌신하고, ‘골격균형 관리학’ 이론 정립 및 학술 발전을 도모하면서, 후진 양성과 보완대체요법의 실용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4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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