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남교육감 선거 보수·중도 단일화 후보 4명 압축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 2025-12-12 18:36:40

1차 여론조사 결과 발표…3명 탈락

[시사투데이 = 이윤지 기자]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교육감 선거에 나설 보수·중도 성향 후보를 선출하는 '경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연대'가 1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1차 여론조사 통과자 4명을 발표했다.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김상권 전 경남도교육청 교육국장,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 최병헌 전 경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가나다순)이 1차 여론조사를 통과했다.

 함께 경쟁했던 권진택 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김승오 전 청와대 교육행정관, 최해범 전 창원대학교 총장 후보는 첫 관문을 넘지 못했다.

 단일화 연대는 이날 후보별 순위, 지지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여론조사 기관 2곳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경남지역 만 18세 이상 도민 2천553명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의 평균값을 반영해 1차 여론조사 통과자를 결정했다.

 앞서 단일화에 참여했던 김광섭 경남교총 회장과 오경문 전 경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은 중도 사퇴했고, 이군현 전 국회의원은 "공개토론과 검증을 거친 후 여론조사를 해야 한다"며 보수·중도 성향 후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여론조사 참여하지 않았다.

경남교육감 선거 보수·중도 단일화 후보 1차 여론조사 발표 [촬영 김동민]

 후보자들은 이날 1차 여론조사 결과 공개에 앞서 승복 서약서에 사인했다.

단일화 연대는 1차 여론조사 발표 직후 2차 여론조사 시기와 업체 선정을 위한 후보자 협의체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최종후보는 2차 여론조사 후 결정된다.


시사투데이 / 김준 기자 sisatoday0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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