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팜 차돌 대표, 과학 영농시대를 열어 갈 ‘스마트농업’ 혁신에 역량 결집

박미라

| 2024-06-28 09:36:06

(주)핸디팜 차 돌 대표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인구감소와 고령화, 생산성 저하, 소득정체, 기후변화 심화 등 여러 문제를 겪고 있는 농촌문제를 해결할 기대주로 새로운 기술과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농업’이 각광을 받는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농업’을 실현하며 과학 영농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주)핸디팜(대표 차돌)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핸디팜은 ‘이송유닛을 활용한 과채류 줄기 이동내림 재배 장치’의 품질·기술력 강화에 역량을 결집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 속 ‘메이드 인 핸디팜’ 브랜드화에 본격 나섰다.

이에 핸디팜은 ‘농업을 변화시킬 혁신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 경영이념에 발맞춰 농촌과 상생하는 비즈니스모델을 확립하고 ‘과채류 줄기 이동내림 장치’를 개발, 영농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그러면서 국내 농업실정에 맞는 기술적인 경쟁력과 품질무결점을 추구하는 연구개발을 지속해 온 결과 사용자의 편리·편의성 제고, 생산성 향상, 노동시간 단축 등 영농 맞춤형 시설원예제품 ‘돌리고’를 완성했다.


▲핸디팜에서 개발한 ‘이송유닛을 활용한 과채류 줄기 이동내림 재배 장치’​(핸디팜 시연연상 유튜브 캡처)

차 돌 대표는 “오이, 애호박, 토마토 등 과채류 줄기작물을 시설 재배할 경우, 하우스 1동 당 약 1,500개의 줄기를 심은 뒤 수직으로 세워 8~10개월 가량 재배한다. 이 기간에 줄기가 최소 20m 이상 길이로 자라는데 그 때마다 높이를 낮추면서 옆으로 이동시켜주는 작업을 필요로 한다”며 “그간 수작업만으로 이뤄졌던 과채류 줄기 이동 내림 작업을 이송 유닛을 활용해 자동으로 줄기 내림 작업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 노동력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에 약 5~10cm 초저속 이동 내림작업이 가능한 자동화장치를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시설원예 농사에서 가장 애로사항이 많은 농작물의 줄기내림을 자동화함으로써 간편하게 줄기를 유인하고, 줄기를 자동식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해 ▲줄기 유인에 필요한 노동시간 약 80% 감축 ▲줄기 손상을 최소화해 작물 생산성 향상 ▲수작업 대비 약 30cm 추가 생장 ▲수확량 증가로 작기당 약 2300만원의 추가소득 발생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으로 농림식품신기술로 인증,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차 대표는 “시범적으로 ‘이송유닛’을 설치한 후 농민들의 반응을 주시했다. 기존 해왔던 농업의 방식을 고수하고 자동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작용하도록 한 점에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핸디팜은 농민분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덧붙여 “농업기술의 현재를 공부하고 미래를 선견하면서 농업 현장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솔루션을 지향해 지속가능한 미래형 농업을 제시할 것”이라며 “실제로 사용하기에 알맞은, 합리적인 스마트 농업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고객만족과 혁신적인 스마트팜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더불어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스마트 농업 기술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힘차게 성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주)핸디팜 차돌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R&D(연구개발) 인프라 강화를 통한 과채류 줄기 이동내림 자동화시스템 품질혁신에 정진하고, 지속적인 기술고도화에 앞장서 농촌 일손부족 해결과 농가 소득증대를 견인하며, 청년기업인의 모범적인 롤-모델 제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4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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