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콘텐츠 엑스포' 벨기에로 간다..7~10일 개최

이선아

| 2023-11-07 09:43:44

수출상담회·공동연수회·전문가 상담 등 기업 간 프로그램 운영 ‘2023 케이(K)-콘텐츠 엑스포 인 벨기에’ 포스터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유럽 내에 부는 한류바람에 힘을 싣고 한국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부터 10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2023 케이(K)-콘텐츠 엑스포 인(in) 벨기에'를 개최한다고 밝혔따.

2016년부터 운영된 '케이-콘텐츠 엑스포'는 해외 권역별 주요 신흥·잠재시장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7월 영국을 시작으로 9월 미국·멕시코에서 개최한 바 있다.

문체부가 발표한 콘텐츠산업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케이-콘텐츠의 유럽 수출액은 12억8322만 달러로 전년 대비 36.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벨기에 행사에서는 국내 콘텐츠 기업 25개사와 해외 구매기업 50개사 등이 참석한다. 벨기에 외에도 네덜란드, 폴란드 등 다양한 국가들의 구매자들도 함께 참여한다.

행사 첫째 날인 7일에는 분야별 공동연수회(워크숍)와 현지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컨설팅의 경우 현지 변호사가 지식재산(IP) 관련 법률과 계약 시 유의사항 등을 설명하고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 컨설팅을 운영할 예정이다.

8일부터 10일까지 운영하는 수출상담회에서는 한국 콘텐츠 기업과 벨기에, 네덜란드, 폴란드 등 유럽권 구매자가 1대 1로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기업이 원하면 통역과 현장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영국, 벨기에 등 케이-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유럽권역에서 콘텐츠 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고 유럽 내 한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