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전문성 갖춘 퇴직공무원 '우리 동네 복지 시니어' 투입
이윤지
| 2023-10-17 09:47:19
업무협약 체결.. 전북·경북·부산 시범운영
교육부 이미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지역사회 퇴직공무원들이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현장에 투입된다.
교육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는 17일 세종청사에서 전북 김제시·경북 고령군·부산 사하구 3개 기초 지자체,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우리 동네 복지 시니어'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우리 동네 복지 시니어' 사업은 퇴직공무원들이 재직 시 보유한 복지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이 예견되거나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주민을 발굴하는 제도다. 퇴직공무원들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개인별‧가구별맞춤형 복지정보를 안내하고 복지신청서 작성을 돕는 등 취약계층을 보호‧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업무협약을 통해 전북·경북·부산이 시범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부, 행안부, 복지부는 사업 구성과 운영에 필요한 제반 지원을 하고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우수사례를 공유해 타 지자체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맡는다.
교육부 장상윤 차관은 "퇴직공무원 참여는 지역사회의 복지 인력 부족 문제에 보탬이 돼 취약계층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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