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한덕수 국무총리 주례회동..."정부, 경제 리스크 관리 상황과 경제의 펀더멘털 등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 하겠다"
윤용
| 2022-10-24 21:00:38
"여야 막론하고 국감서 제기된 합리적 비판·정책 대안 국정에 적극 반영"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있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통해 "여·야를 막론하고 국감 기간 제기된 합리적 비판이나 정책 대안에 대해서는 향후 국정운영이나 정책에 적극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내년 예산이 법정시한 내에 통과되고 국정과제와 민생법안 등이 최대한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을 구하겠다"고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야당이 통과시키려는 양곡 관리법과 노동조합법 등 일부 법안은 상당한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밝힌 뒤 "무엇이 국가와 국민에 이로운지가 유일한 판단기준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마약범죄 근절 관련 "마약이 관리 가능한 임계치를 넘어 국가적 리스크로 확산되기 전에 마약과의 전쟁이 절실하다"며 "온라인 중심으로 청년층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있고 우리 미래세대를 지켜야한다는 사명감으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 내각이 정부의 경제 리스크 관리 상황과 경제의 펀더멘털 등에 대해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상히 설명하는 기회를 자주 갖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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