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통화…北 미사일 발사, '대가가 따른다'는 메시지 북한에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는 데 인식

윤용

| 2022-10-06 20:00:13

"한미일 3자간 안보협력과 UN안전보장이사회 포함한 국제사회와 굳건히 연대해 나가는 것 중요" 윤석열 대통령-기시다 총리(사진=뉴시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오후 5시 35분부터 오후 6시까지 25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등과 관련한 양국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지난달 뉴욕에서 약식회담 이후 2주 만에 통화한 한일 정상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 행위로써 강력히 규탄했으며, 북한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일 양국이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중단되어야 하며, '도발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한미일 3자간 안보협력은 물론 UN안전보장이사회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굳건히 연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국제사회의 다양한 현안에 있어 협력하여야 할 파트너라는 데 공감했다고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설명했다.

또 지난달 유엔 총회를 계기로 이뤄진 '회담'을 포함해 양국관계에 긍정적 흐름이 있음을 평가하는 한편 관련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끝으로 안보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수시로 격의 없이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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