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배송 로봇·택배 드론 등 물류 트렌드 파악..'국제물류산업대전' 개최
정명웅
| 2022-06-14 10:26:20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배송 로봇, 택배 드론 등 미래 물류기술의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보고 물류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해 볼 수 있는 국제물류산업대전이 열린다.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는 ‘제12회 국제물류산업대전’이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국제물류산업대전은 운송·서비스·보관·물류설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전시회다.
이번 국제물류산업대전에는 물류설비 개발업체, 물류서비스 제공업체 등 134개 기업이 총 650개 전시관을 열어 첨단 물류장비와 시스템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물류 로봇·드론, 콜드체인 시스템, 친환경 수소화물차 등 미래 물류 기술을 현장에서 살펴보고 물류 산업 전망을 예측해 볼 수 있다. 특히 국토교통 연구개발(R&D) 홍보관과 스타트업관을 별도로 마련해 국가 물류 R&D 연구내용과 물류 창업기업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엔데믹(풍토병) 코로나, 스타트업 기업 공동 세미나,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학술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기다린다.
전시회 방문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 설명회와 상시 상담도 14,15일 양일간 진행할 계획이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인공지능(AI) 기반 화물처리, 물류센터 자동화 등 스마트 물류기술을 활용한 물류시설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받은 물류센터에 대해 투자비 일부가 보전된다.
백승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금이 우리의 물류산업을 혁신하고 물류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며 “물류 인프라 첨단화, 물류R&D 강화, 물류 스타트업 육성 등 물류산업의 혁신을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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