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개 마을기업 상품 G마켓과 옥션으로 판로 확대
김균희
| 2019-07-05 00:49:15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120개 마을기업 제품이 온라인 시장인 G마켓과 옥션에 입점한다.
행정안전부와 (주)이베이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e-마케팅페어 온라인 박람회’에 G마켓과 옥션이 참여해 8월 5일부터 25일까지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5일 대전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마을기업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규모가 작은 마을기업에게는 접근이 어려운 영역이었다.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온라인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능력이 영세한 마을기업에게는 비교적 부족했다.
이를 해결하고자 행안부와 (주)이베이코리아는 우수한 마을기업 상품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상품 설계, 포장, 디자인 등을 지원하고 G마켓과 옥션에 직접 입점시켜 온라인 시장의 소비자들과 만나도록 할 계획이다.
(주)이베이코리아는 테스트마케팅 차원에서 5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G마켓과 옥션에서 40개 마을기업 상품을 대상으로 ‘우수마을기업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김학홍 행안부 지역혁신정책관은 “마을기업은 그동안 공공성과 기업성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마을을 살리는 효자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며 “정부는 마을기업의 우수한 상품들이 새로운 경제 환경 속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등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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