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건나블리, 싸움은 칼로 물 베기 훈훈한 남매의 화해

김정훈

| 2019-07-01 08:18:39

'슈돌' 건나블리

[시사투데이 김정훈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건나블리 남매의 훈훈한 우애가 힐링을 선물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84회는 '네가 웃으면 나도 좋아'는 부제로 꾸며졌다. 건나블리 건후-나은 남매는 부제처럼 누나 혹은 동생이 웃어서 더욱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광희 삼촌과 함께 스위스를 여행 중인 건나블리 남매는 여행 중 뜻밖의 위기를 맞았다. 건후가 나은이 위로 지나가려 하자 나은이가 "나 미끄럼틀 아니야"라고 경고한 것. 건후는 누나에게 사과하려 했지만, 나은이는 이를 못 보고 지나쳤고 건후는 시무룩해졌다.

그러다 건후는 나은이를 밀치며 의사를 표현하려 했고, 결국 남매는 제 갈 길을 가기에 이르렀다. 그때 광희 삼촌은 대형 쳇바퀴로 아이들을 데리고 갔다. 싸움의 여파인지 건나블리는 반대 방향을 보고 바퀴를 굴리려고 했다. 광희 삼촌은 이때 "가족은 한 쪽을 봐야 해"라며 삶의 이치를 알려줬다. 결국 아이들은 한 방향으로 바퀴를 굴리며 유쾌하게 화해했다.

이어 쉴트호른에 올라가는 케이블카에서는 무서워하는 나은이를 건후가 토닥토닥 달래주며 훈훈한 남매의 정을 보여줬다. 아이들은 두 손을 꼭 잡고 서로 의지하며 해발 2970m의 쉴트호른을 정복할 수 있었다.

이처럼 함께 할 때 더욱 강해지는 남매의 우애는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에도 힐링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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