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7월부터 공공형 버스 도입..교통 취약지역 노선 불편 해소

김준

| 2019-06-07 18:50:32

시내버스 감회, 폐지노선 위주 투입 속초시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속초시는 오는 7월부터 근로시간 52시간 시행에 따라 감회, 폐지되는 노선에 '도시형 교통모델(공공형 버스)'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공공형 버스는 국토교통부의 준공영제가 도입되지 않은 지방의 시 지역에 예산을 투입해 노선버스 체계 효율화와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8월 국토부의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포함한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근로시간 단축으로 적자노선인 설악동 방향과 학사평에서 조양동 방향 노선의 축소가 불가피함에 따라 공공형 마을버스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공공형 마을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속초시시설관리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여객자동차운송사업 등록절차도 완료했다. 15인승 미니버스 3대(예비차 1대 포함) 구입과 공개채용을 통해 운전원과 관리인력 4명을 선발했다.

공공형 마을버스 운행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성인요금 기준 1,400원(교통카드 1,260원)으로 책정했다.

속초시 교통행정과 손용욱 과장은 “6월 마지막 주 시범 운행 후 7월부터 본격적으로 투입되는 공공형 마을버스 운영으로 교통 취약지역 노선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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