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 ‘러블리’ 벗고 ‘안하무인’ 캐릭터 입는다

김정훈

| 2018-09-18 08:52:56

고민시

[시사투데이 김정훈기자] 고민시가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배우 고민시가 <KBS 드라마 스페셜 2018-잊혀진 계절>(극본 김성준/ 연출 김민태)에 출연해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잊혀진 계절>은 한 평범한 인간이 살인자가 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공조, 방임 등의 인간 심리를 다룬 스릴러로 김무열, 고보결이 출연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민시는 극 중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최지영’ 역으로 분한다. 최지영은 얼굴은 예쁘장하지만 철없고 눈치도 없는 인물로 고시원에서 진상을 피우는 준기(김무열 분)를 불쾌해 하고 그를 무시하는 말과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고민시는 준기를 향해 “담배 사 피울 여유는 되나 봐요, 거지 같은 게”라며 짧은 대사와 싸늘한 눈빛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다수의 작품을 통해 보여줬던 친근하면서도 러블리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에 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고민시가 출연하는 <KBS 드라마 스페셜 2018-잊혀진 계절>은 오는 21일(금)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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