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니용이,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입증 기대주 우뚝

김정훈

| 2018-09-12 08:46:12

'후니용이'

[시사투데이 김정훈기자] 비공식이지만 전국 노래교실을 종횡무진 누비며 가장 많은 공연을 한 남성듀오 기록을 보유한 ‘후니용이’가 신무기를 장착하고 2018 하반기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섰다.

지난 9월 7일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신곡 ‘너 때문에 살아’를 발표한 후니용이는 트로트 디바 한혜진이 신곡 피처링 참여는 물론이고 프로듀서로 나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후니용이는 아이돌 출신 가수 최명훈과 잘 나가던 여행플래너 김병용이 트로트가 좋아 의기투합해 팀을 이룬 8년차 듀오. 2017년 홍진영이 SBS 러브FM '김흥국, 안선영의 아싸라디오'에 출연해 눈에 띄는 트로트 후배로 콕 찍어 거론해 뜨거운 이슈가 됐다.

2018년 한혜진이 성실함과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받아 후니용이를 소속 가수로 캐스팅, 새로운 앨범 제작에 적극 나서 신곡 ‘너 때문에 살아’를 타이틀곡으로 EP 앨범을 선보였다. 한혜진은 후니용이의 후원자를 자처, 선곡부터 무대의상, 무대연출까지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후니용이의 색다른 변신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혜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후니용이가 선보인 ‘너 때문에 살아’는 성인가요계 히트제조기 추가열이 작사 작곡한 세련된 시티팝 장르의 노래. 업템포 리듬에 디스코를 가미 들을수록 기분 좋아지는 중독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후니용이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카랑카랑한 한혜진의 가창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남녀노소 호불호 없는 대중성까지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천군만마의 지원을 받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후니용이는 성인 가요계 보기 드문 남성듀오로 2011년 데뷔 앨범 ‘1분 1초’를 발표했다. 2014년 ‘눈물이 뚝뚝’ ‘사뿐 사뿐’ 등 꾸준히 앨범을 발표했지만 제대로 된 홍보활동을 하지 못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지 못했다.

방송 홍보에서 눈을 돌려 전국 노래교실 등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활동을 해오며 ‘성실-노력’의 아이콘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노력 끝에 방송계에서도 관심을 받아 2015년 '사람이 좋다'에 출연, 독특한 이력이 화제가 되는 등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노래교실을 중심으로 중장년층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듀오로 성장한 후니용이는 최고의 노래를 들려주기 위해 데뷔 후 꾸준히 보컬 레슨을 받고 있다. 항상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는 무대로 대중들과 만나며 벽돌을 쌓듯 한단계 한단계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팀이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정설을 입증하며 많은 관계자들이 2018 기대주로 첫 손가락에 꼽고 있는 후니용이가 보여줄 무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레드캥거루 엔터테인먼트]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