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외모 & 재력 갖춘 ‘완벽 男’ 이번엔 ‘요섹 男’ 도전
김현일
| 2018-08-21 09:02:22
시사투데이 김현일기자] MBC 수목드라마 ‘시간’ 김정현이 ‘츤데레美’를 한껏 발산하는 ‘요섹남’으로 변신했다.
김정현은 MBC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연출 장준호/제작 실크우드, 윌엔터테인먼트)에서 하루아침에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도 모자라 살인 누명까지 쓰게 된 재벌 2세 천수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중 수호는 자신이 죽였을지도 모르는 여자의 언니인 지현(서현)의 곁을 맴돌며 ‘츤데레 순정파’의 면모를 발산, 안방극장의 여심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지난 13, 14회 방송분에서 수호는 W푸드 대표에 선임되면서, 그룹의 높은 자리에 오를 것이 예고됐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자신의 파티에서 마약이 유통된 것에 대해 조사를 받겠다며 검찰에 자진 출두했던 상황. 이로 인해 지현의 엄마를 뺑소니 사고로 죽이고도 무혐의로 풀려난 강인범(허정도)을 다시 수사망에 오르게 한데 이어, 지현과 함께 강인범을 체포하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김정현이 누군가를 위해 직접 음식 준비에 나서는 장면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어두운 밤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정성껏 음식을 준비한 수호가 조심스레 접시를 내려놓는가 하면, 긴장한 듯 두 손을 모으고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장면. 그동안 퇴근하려는 직원들을 시켜 음식을 준비하게 하는 등 자기 멋대로인 태도로 원성을 샀던 츤데레 재벌 2세 수호가 누구를 위해 음식을 마련한 것일지, 요섹남으로 변신한 수호의 본심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은 “김정현은 툴툴 대지만 어느새 곁을 지키며 챙겨주는 천수호표 ‘츤데레 사랑꾼’의 자태로 현장의 모두를 설레게 하고 있다”며 “이번 주 역시 천수호가 펼치는 ‘반전 츤데레 활약’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MBC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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