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연일 흥행.. 농특산물 판매액도 전년 대비 47% 급증
김준
| 2018-01-22 12:09:09
화천사랑상품권 17만7,000매 유통
야간 페스티벌이 열린 지난 20일 밤 화천읍 시내 숙박업소 곳곳이 만원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2018 화천산천어축제가 연일 흥행에 성공하면서 화천 지역경제도 신바람을 내고 있다.
화천군에 따르면, 축구장 24개 면적의 얼음벌판을 빼곡히 채운 관광객들은 얼음낚시는 물론 시내로 이동해 실내얼음조각광장과 커피박물관 등을 방문해 화천읍내는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축제 15일차인 지난 20일 축제장에는 새벽부터 오후 늦게까지 무려 20만116명의 관광객이 운집했다. 축제장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산천어 체험 후 반환받은 농·특산물 교환권에 현금을 더해 개막 이후 모두 3만8,067명이 방문해 6억958만 원 상당을 구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약 47%로 1억9,470만 원 급증한 수준이다.
특히 화천사랑상품권도 20일 기준 17만7,759장이 축제장 안팎에서 유통됐다. 현금과 다름없는 화천사랑상품권은 전량 화천 시내 음식점과 카페, 주유소, 숙박업소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화천군 최문순 군수는“축제 시작 전부터 지역 업소 관계자들과 바가지요금 근절과 친절 서비스 제공, 쾌적한 시설개선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며 “관광객들이 즐겁게 축제를 즐기고 또 기분 좋게 소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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