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열기' 전국에서 느낀다…'라이브 사이트' 주요 도시 설치

박미라

| 2017-12-22 17:22:58

조직위 "라이브사이트를 통해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대회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대한 염원과 국민적 호응을 이끌어 내고자 22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이하 DDP)에 현대차 Light Up 아이스링크를 개장했다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열기를 도심에서 느낄 수 있는 '라이브 사이트'가 전국에 설치된다.

조직위원회는 "경기 생중계를 통한 응원과 함께 문화공연, 체험 등이 다채롭게 열리는 라이브사이트를 22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 설치해 운영에 들어가는 등 앞으로 전국 주요도시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라이브사이트는 평창올림픽을 향한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대회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라이브사이트 파트너와 함께 지역 대표축제와 연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라이브사이트는 올림픽 개최도시(평창·강릉·정선)뿐 아니라 서울, 대전, 광주 등 주요도시에 설치된다. 공연 차량도 17개 시·도를 순회할 예정이다.

강릉 올림픽파크,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대전 라이브사이트는 겨울철 대표 놀거리인 아이스링크를 설치, 동계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평창과 정선은 송어축제와 고드름축제 등 지역 대표축전과 연계해 운영된다.

평창 올림픽플라자와 서울 광화문 라이브사이트에서는 첨단 ICT기술이 융·복합된 체험이 가능한 장소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강릉 올림픽파크에서는 매주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라이브사이트 파트너인 KT와 함께 운영하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공식스토어가 입점해 다양한 라이선싱 상품을 판매한다.

또 현대자동차와 함께 하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는 대형 마스코트조형물을 설치해 '수호랑', '반다비'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성공기원 응원 캠페인이 벌어진다.

오는 25일까지 현장에서 인증샷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리면 마스코트 기념품을 준다.

김대현 조직위 문화행사국장은 "전국 라이브사이트는 가장 쉽게 올림픽을 경험하는 장소로서 2002월드컵 응원 분위기를 다시 한 번 재현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 한국의 독특한 문화자원을 내·외국인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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