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연주, ‘아낌없이 베푸는 내리사랑’ 화제
김정훈
| 2017-12-06 08:57:40
[시사투데이 김정훈기자] 2017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도련님’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문연주가 아낌없이 베푸는 내리사랑으로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팬바보’로 알려진 문연주가 최근 지역가수를 위해 ‘도련님’ MR CD를 선물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은 이렇다. 지난 가을 지역축제에 초대가수로 무대에 서게 된 문연주는 순서를 기다리며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데 자신의 노래 ‘도련님’이 불리고 있던 것.
자신도 무대에 올라 첫 곡으로 ‘도련님’을 부르기로 돼 있어 자칫 돌림노래가 될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무대를 끝낸 지역가수가 대기중인 문연주를 찾아와 주인 앞에서 먼저 노래를 하게 돼 미안함을 표시했고 이에 문연주는 “괜찮다. ‘도련님’을 불러줘서 고맙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또한 소속사 관계자에게 부탁을 해 제대로 된 풀 밴드 반주가 녹음돼 있는 MR CD를 선물하며 “최선을 다하자”고 힘을 북돋아 줘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문연주의 ‘도련님’은 이도령을 향한 향단이의 사랑고백 내용을 가사로 한 ‘직진러브송’으로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노래교실, 고속도로 하이숍을 통해 인기바람이 불어 대중에게 알려진 후 지역가수들이 애창곡, 노래경연 대회 참가곡으로 전국 방방곡곡서 자주 불리고 있다.
'도련님'은 가야금과 대금의 악기 구성이 전주부터 귀를 사로잡는 국악풍의 노래. 향단이의 파격적인 사랑고백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여성들의 애창곡이 되고 있다.
한편 문연주는 지난달 28일 (사)연총과 한국가요창작협회가 주최한 ‘제 32회 한국가요창작인의 날’ 행사에서 2017 창작인이 뽑은 성인가요 최고인기 가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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