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이시안, 누나지킴이 언제 이렇게 컸나

김정훈

| 2017-09-11 09:02:35

‘슈돌’ 누나지킴이 용감한 시안이

[시사투데이 김정훈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우애를 꽃피운 아이들을 보며 아빠도, 시청자도 미소를 지었다.

지난 9월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99화는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타이틀과 꼭 맞는 방송이었다. 아이들은 위기 속에서 서로를 생각하고, 더욱 똘똘 뭉쳤다. 끈끈한 우애를 자랑하는 아이들의 모습, 아빠를 웃기고 울린 아이들의 성장은 기쁨이고 또 감동이었다.

이날 시안이는 설아-수아 누나들을 지키는 든든한 동생으로 성장해 시청자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정전으로 인해 어두컴컴해진 집에서 아이들의 우애는 특히 빛났다. 수아가 혼자 화장실에 가는 것을 무서워하자, 3남매는 손을 꼭 잡고 화장실로 향했다. 시안이는 누나들을 이끌며 대장 역할을 했다. 또 겁을 내는 수아에게 “안 무서워 괜찮아. 시안이가 있잖아”라고 말하며, 누나를 달래는 기특한 모습을 보이기도.

다시 거실에 모인 아이들은 함께 무서움을 이겨 나가기 시작했다. 시안이는 몸개그를 하고, 노래를 하며 누나들을 웃기기 위해 노력했다. 누나들의 보호를 받던 막내 시안이가 언제 이렇게 컸을까. 아빠 이동국은 “’겁대박’이 별명이었던 시안이의 새로운 모습을 봤다”며 흐뭇해했다. 시안이의 기특한 성장과 똘똘 뭉친 3남매의 모습을 지켜보는 시청자의 입가에도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졌다.

아이들의 사랑스럽고 기특한 우애, 아빠를 흐뭇하게 만든 아이들의 성장, 안방극장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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