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정, 성인 가요계 기대주 독특한 이력 화제

류철현

| 2017-09-08 09:02:39

강우정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히트메이커 김순곤이 발탁한 신인 가수 강우정이 독특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창력 외모 끼를 모두 갖춰 성인 가요계 기대주로 주목 받고 있는 강우정은 김순곤 작사 작곡 ‘잘 됐으면 좋겠다’를 타이틀곡으로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강우정은 타고난 ‘재능 금수저’, 예술성을 인정받는 타투이스트 출신, 가요계 데뷔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리포터 활약 등 이색적인 경력을 지닌 재능부자 신예.

강우정은 국내 DJ 1세대이자 타투이스트 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강만배씨의 딸로 음악전문 음식점을 운영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머니 태중에 있을 때부터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성장했다. 돌이 지난 후 얼마 되지 않아 팝송을 흥얼거릴 만큼 재능을 타고 났고 노래를 잘한 만큼 가수의 꿈을 키웠다.

어려서부터 다양한 무대에 올라 노래 부르며 칭찬을 받아 왔지만 그림 그리기도 노래만큼 좋아하고 재능을 인정받아 대학에 진학하며 음악이 아닌 미술을 선택, 화가의 길을 걷게 됐다.

원광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강우정은 대학 재학시 타투에 관심을 갖게 돼 어려서부터 어깨 넘어 배운 타투를 본격적으로 익힌 후 많은 연습과 노력 끝에 타투이스트로 활약, 젊은 여성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화가로서는 물론 타투이스트로 활동을 하면서도 항상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고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마음의 외침이 잦아들지 않아 결국 어려서부터의 꿈인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잘 나가는 화가이지 타투이스트 활동을 접고 발성부터 다시 익힌 강우정은 많은 음악인들을 찾아다니며 노래를 배우며 한계단 한계단 꿈을 향해 전진을 했다. 타고난 음악재능이 빛을 발하며 눈에 띄게 실력이 향상돼, 주변 음악인들의 권유로 가수활동을 시작해 2014년 ‘서울 하늘공원 억새축제’ 등 다양한 축제에 초대 받아 가수로서 무대에 서기 시작했다.

강우정의 무대를 지켜본 방송 관계자들이 귀염성 있는 외모 재치 있는 말솜씨 차분한 성격 등을 높게 평가해 리포터로 캐스팅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도 했다.

다방면에서 활동하던 강우정은 맑고 고운 소리지만 감성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보이스를 마음에 들어 한 김순곤 작사가에게 발탁 됐고 1년여의 준비 끝에 올 초 첫 번째 데뷔앨범을 발표하며 정식 레코딩 가수로 활동을 하게 됐다.

강우정이 선보인 ‘잘 됐으면 좋겠다’는 미디움 템포의 강성 충만 성인 가요. 가진 게 없어서 떠난 보내는 연인의 안부를 걱정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냈다. 조용필 ‘바람의 노래’ 박강성 ’문밖에 있는 그대‘ 등 주옥같은 노랫말을 쓴 김순곤 작사가의 관록이 그대로 묻어나는 노랫말이 듣는 이의 마음에 오롯이 녹아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앨범 발매 후 ‘찾아가는 다울림 음악 봉사단’ 등 더욱 많은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는 강우정은 “노래로 봉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더 열심히 노력해 대중에게 인정받아 더 많은 봉사를 하는 가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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