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다주’ 강상준, 경인방송 ‘청춘 in 가요’ 라디오 DJ로 큰 사랑

류철현

| 2017-09-06 09:02:25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인천에서 노래와 관련된 일이 생기면 어김없이 나타나 ‘강반장’으로 불리는 강상준이 라디오 DJ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어 화제다.

탄탄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섭렵해 ‘걸어 다니는 주크박스’로 통하는 강상준이 지난 3월부터 진행을 맡고 있는 경인방송 라디오 ‘청춘 in 가요’에서 다양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청춘 in 가요’는 젊은 세대보다 더 젊게 살아가는 실버 청춘을 향한 프로그램으로 매일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고령층을 위한 건강한 음악과 생활정보를 들려주고 있다. 강상준은 아나운서 박주언과 함께 ‘청춘 늬우스~’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등 다양한 코너를 진행하며 활기찬 아침을 열고 있다. 특히 ‘걸다주’ 특기를 살려 신청곡을 즉석에서 들려주는 ‘청춘 라이브’를 진행, 신명나는 노래잔치를 펼치고 있다.


인천을 대표하는 가수로 꼽히며 얼마전 막을 내린 송도맥주페스티벌에서도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강상준은 “보이지는 않지만 항상 듣고 있는 청취자들과 만나는 시간이 정말 행복하다”며 “옛 노래부터 최근 인기곡까지 다양한 가요를 들려주는 재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 “하루가 라디오 중심의 스케줄로 돌아간다. 가끔 힘들기도 하지만 청취자들과의 만남이 기다려진다. DJ라는 매력에 푹 빠졌다”고 덧붙였다.

뛰어난 가창력과 수준급의 말솜씨로 방송관계자들이 믿고 쓰는 가수로 인정받고 있는 강상준은 동료 선후배 가수들 사이에서 알아주는 오지라퍼. 지난해 인천을 중심으로 라이브 클럽 등에서 활동하는 후배들과 함께 ‘언더그라운드 쇼 인 인천’ 콘서트를 여는 등 팬들이 가수들의 라이브 무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고 있다.

공연과 함께 본인이 직접 인천 연수동에 ‘준라이브’라는 라이브카페를 열어 다양한 가수들을 초대해 라이브 공연을 열고 있다. ‘준라이브’는 선후배 음악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상준은 본업인 가수로 이달 27일 인천 서구문화회관에서 통기타와 퍼쿠션으로 이루어진 ‘강상준 7080 콘서트’로 대중과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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