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의 발굴조사와 학술연구에 구슬땀 흘려
김태현
| 2016-12-01 09:11:18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국보·보물·사적·명승·천연기념물과 유·무형문화재 등 국가·시·도지정문화재의 보존관리뿐 아니라, 땅이나 바다 속에 묻혀있는 유적을 ‘발굴조사’하고 ‘역사적 가치를 규명’함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렇지 않다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문화유산이 지역곳곳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도 화성시에 근거를 두고 ‘문화재 발굴·조사·연구·보호 및 활용을 통한 민족문화 전승과 학술가치 창출’ 등에 적극 앞장선 ‘(재)한성문화재연구원(www.hansungcpi.co.kr)’의 행보도 주목받아 마땅하다. 문화재조사기관 등록허가(문화재청) 1년 만에 가시적 성과를 속속 도출하고 있어 더욱 그렇다.
그리고 그 선봉에는 역사고고학자이며, 학예실의 연구원과 (재)중원문화재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을 지낸 김병희 원장(고고미술·한국사 전공)이 서있다.
이런 김 원장을 필두로 한성문화재연구원은 현재 ‘문화재 지표·발굴조사’, ‘문화재보존을 위한 정비·활용’, ‘전통문화·문화재 자문·위탁학술연구’, ‘학술세미나·행사 개최·지원’, ‘지역향토문화 전승’,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사회교육’ 등의 주요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면서 화성과 경기중부·서울지역을 중심으로 비지정문화재의 현황과 관리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한 학술조사에 역점을 두고 성공적 사업수행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도곡동근린공원, 한양도성 옛 성돌, 취암사지 등 지표조사 ▲단양 적성, 여주 파사성과 신륵사지, 김포 한재당 등 학술발굴조사 ▲헌법재판소(증축부지), 가락동 시영아파트(재건축부지), 안성 이현리와 화성 온석리(공장부지) 등 구제발굴조사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한 한성문화재연구원은 ‘여주 혜목산 취암사와 세계 최고 금속활자 직지’ 등의 세미나를 주최하며 학술역량을 제고시키고, 매장문화재 발굴·연구·보존과 문화콘텐츠개발 등을 통한 역사적 가치정립 및 대중들에게 전파함도 소홀함이 없다.
특히 올해 7월엔 부설연구소인 ‘문물고고연구소’를 충북 청주에 세우며 자료수집, 연구서발간, 세미나개최 등의 기초학술연구를 전담기능을 강화했다.
한성문화재연구원 김병희 원장은 “연구진의 학위취득·논문게재·학술연구 등을 뒷받침하며, 학제 간 교류증진에 힘쓰고, 외연적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자체학술조사를 통한 연구자료 확보, 지역문화재 정비보존·활용방안 모색, 문화유산정책 수립, 학술연구도서 발간사업 등 내실증대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원장은 “택지조성·고속도로신설 등 개발과 문화재 보존사업의 조화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자이자 한성문화재연구원 대표로서 연구진들이 연구·학술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아가는 조직을 만들 것”이란 당면과제도 덧붙였다.
한편, (재)한성문화재연구원 김병희 원장은 문화재 조사·연구·보호 및 활용을 통한 민족문화 전승과 학술가치 창출에 헌신하고 문화재연구원의 역할증대와 위상제고를 이끌면서 전통문화유산 발굴·보존 및 학술연구사업의 방향성 제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6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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