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중심 생산이력추적 ‘NS코드’ 상용화 박차

김태현

| 2016-03-04 09:19:17

엔에스월드(주) 이용필 회장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박근혜정부가 ‘반드시 근절해야 할 4대악’으로 꼽은 것 중의 하나가 ‘불량식품’이다. 정책추진 성과의 논란은 있지만, 불량식품이 사회 안전을 해치는 것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에 소비자중심 생산이력추적코드인 ‘NS Code'의 연구·개발을 이끈 엔에스월드(주) 이용필 회장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 회장을 필두로 엔에스월드(http://nsworld.co.kr)는 생산이력시스템을 코드화시킨 'NS Code system'을 연구·개발하고, ‘생명존중’의 기업이념 아래 연구소 전문인력의 기술과 본사 임직원들의 전략을 통한 'NS Code' 보급·활성화에 역점을 둬왔다.

여기서 NS Code는 ‘New Environmental Protection & Safety Code System’의 약자로 토양·공기·수질상태 등 식품(상품)의 생산·제조 환경부터 유전자변형유무, 재배·수확·유통·판매 등에 이르기까지 안전성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회장은 “식품(제품)의 안전성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 생산이력을 추적하고 신속대처하기 위한 시스템으로서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원산지허위표시 방지, 판매식품정보 사전파악 등으로 소비자들의 안심구매를 도와주는 생산이력추적시스템 선두주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NS코드는 국내외의 상용화를 위해 HACCP과 ISO 14000 등 국제적 식품안전규격의 신뢰기준으로 만들어졌고, 100여 개국에 저작권을 등록했다”며 “소비자들은 2014년 1월 출시된 NS코드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상품정보를 확인하고 올바른 소비가 가능하며, 생산자들도 상품가치의 정확한 전달로 경쟁력을 특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NS코드는 2014년 전남 화순의 한 농가가 생산하는 일본 수출용 파프리카에 부착, 현해탄을 건너며 첫 시범적용도 마쳤다.

2014년 10월부터는 국내의 복령버섯농장을 방문하며 협력체계를 구축해왔고, NS코드를 부착한 그 농장의 생산물을 상품화 하는 것이 중점전략사업의 하나다. 또 지난 연말엔 중국의 셀레늄커피업체와 1차 계약을 맺었는데, 수입커피를 가공식품으로 만들어 NS코드를 적용 후 재수출할 계획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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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올해 하반기 즈음을 목표로 생수 등 더 많은 생필품들에 대한 국내의 NS코드 상용화를 적극 추진 중”이라며 “NS코드 보급·확산과 함께 국민 건강, 소비자 주권을 지키고 전 세계 유통 선진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각종 상품정보에 대한 소비자의 알권리 진작을 위해 식품을 넘어 의류, 기계, 자재 등과 수출입통관·교육·유통 등 여러 분야에 NS코드를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란 청사진을 내비쳤다.

한편, 엔에스월드(주) 이용필 회장은 소비자중심의 생산이력추적코드 ‘NS Code’ 연구·개발과 보급·활성화에 헌신하고 식품(상품) 유통 선진화 및 국민건강·소비자 주권 보호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6 대한민국 미래창조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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