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차여사' 하연주, 눈물 펑펑 모녀지간 애틋함 ‘시청자들 훈훈’

조수현

| 2015-01-22 09:03:20

하연주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불굴의 차여사' 하연주가 눈물을 보였다.

지난 1월 21일 방송된 MBC 일일 드라마 '불굴의 차여사'13회에서는 극중 윤희(하연주)가 자신과 다른 여자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쳤던 전 남자친구를 찾아간 엄마 현숙(김동주)과 말다툼을 벌이며 속상해했다.

윤희는 현숙에게 나한테 상처 주는 재미로 사는 사람 같다, 계모 아니냐며 쏘아붙였고 어릴 때 뚱뚱하고 못생겼다고 말했던 현숙에게 상처받았던 마음까지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강하게 키우려고 그랬다는 현숙에게 윤희는 "차인 남자 찾아 가서 망신 주는게 강하게 키우는 거야? 라며 소리쳤고 현숙 또한 "아까운 내 딸 가슴에 피 멍들게 한 놈을 어찌 가만두냐"며 눈물을 보였다.

윤희는 생각도 못한 엄마의 진심에 울먹거렸고 결국 현숙의 품에 안겨 어린아이처럼 울음을 터뜨렸다.

부둥켜 안고 울던 윤희와 현숙은 언제 그랬냐는 듯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친구 같은 모습에서 실제 모녀간의 다툼과 사랑을 그려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우리 엄마랑 나 보는 것 같아 재미있었다." , "하연주 울컥할 때 짠했음", "진짜 모녀간 싸움 같았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한편, 현숙의 눈을 피한 윤희와 기훈의 비밀스러운 연애가 시작되며 두 사람의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MBC '불굴의 차여사'는 매주 평일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불굴의 차여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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