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최석준, ‘꽃을 든 남자’ 노래비 경북 예천군서 제막

조수현

| 2014-10-07 09:50:04

노래비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꽃’시리즈로 성인 가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꽃남’ 최석준의 노래비가 세워진다. 경상북도 예천군은 오는 10월 18일 ‘한천체육공원’에 예천 출신 최석준의 히트곡 ‘꽃을 든 남자’노래비 제막식을 연다


‘꽃을 든 남자’는 2000년 가요계를 강타한 최석준의 히트곡. 그 해 <전국 노래자랑>에 참여한 아마추어들이 가장 많이 부른 노래 1위를 차지하는 등 대박을 기록했다. 1999년 발표한 <꽃을 든 남자>는 휴게소에서 인기바람을 일으켜 2000년 전국적인 사랑을 받는 곡이 됐다. 노래방 최고 인기곡, <전국노래자랑> 최고 인기곡 등으로 선정되는 등 당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노래로 ‘꽃을 든 남자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얘기가 나올 만큼 국민 애창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올 초까지 국민 오락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코너 ‘로비스트’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꽃은 든 남자’로 인기대열에 올라선 최석준은 지난해 5월 예천경찰서와 함께 ‘4대악 근절’ 홍보에 나서는 등 고향인 예천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해왔다. 예천군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예천을 대표하는 인기 가수로 자리매김한 최석준을 위해 노래비를 세우게 됐다.


최석준은 “노래비를 세워준다는 것은 가수로서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다. 더 좋은 노래로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고향인 예천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밝은 미소와 마음을 사로잡는 가창력으로 ‘꽃중년’을 대표하는 최석준은 최근 어머니에 대한 애절한 사랑이 담긴 ‘천년화’로 하루가 다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행사는 물론 성인가요 프로그램인 <가요무대>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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