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최재환, 비밀문서 존재 알고 패닉! 향후 전개는?

조수현

| 2014-09-23 10:08:22

최재환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비밀의 문' 최재환이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로 첫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에서는 신흥복(서준영 분)이 숨겨놓은 비밀문서 맹의를 발견하게 된 도화서 화원 허정운(최재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정운은 다급히 맹의를 찾고 있는 신흥복을 향해 “이거 찾냐”고 물으며 나타나 자신의 손에 들린 문서를 살폈다. 맹의의 내용을 확인한 허정운은 떨리는 손과 목소리를 주체하지 못한 채 “이게 뭐냐”며 신흥복을 다그쳤다.

신흥복이 지니고 있던 맹의는 30년 전 영조(한석규 분)가 영의정 김택(김창완 분)의 협박에 못 이겨 강제로 수결했던 비밀 문서인 것. 맹의의 존재로 인해 왕권이 약화됨을 두려워했던 영조는 이를 불태웠다. 그러나 불에 타 재가 된 줄 알았던 맹의는 예상치 못한 곳에 온전히 보존되어 있었고, 그 사실을 영의정 김택과 신흥복, 허정운이 알았다.

왕실과 조정의 비밀을 알아버린 허정운은 이 때문에 목숨을 위협받을 것을 걱정해 “맹의인지 뭔지 당장 태워버리자”며 신흥복을 설득했다. 하지만 신흥복은 허정운의 입단속을 시킨 후 세자 이선(이제훈 분)에게 맹의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자리를 떴고, 허정운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 신흥복의 모습이 예고되어 허정운의 예견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이에 신흥복과 함께 비밀을 공유했던 허정운 또한 목숨을 부지하기 어렵게 된 가운데, 그가 맹의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며 비밀의 문을 여는 열쇠로 활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은 500년 조선 역사에서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로 기록된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에 궁중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무수한 왜곡과 이견의 복판에 위치한 인물인 세자 이선, 인간 이선을 다시금 재조명하는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비밀의 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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