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피해아동에 대한 효과적 지원방안 모색
박미라
| 2014-04-17 10:02:34
여가부 장관, 현장 전문가 의견 청취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아동학대의 83.9%가 가정 내 부모에 의해 발생되는 가정폭력의 범주에 속한다는 통계에 비추어 15일 오후 여성가족부 회의실에서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조윤선 여가부 장관은 “지난해 가정폭력 종합대책으로 가정폭력 문제는 더 이상 가정 내 사생활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관심 가져야 하는 범죄라는 인식전환의 성과가 있었던 만큼, 가정 내에서 80% 넘게 발생하는 아동학대 역시 누구든지 관심을 가지고 고발·신고하도록 해 사회가 함께 해당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학대피해아동 전담보호시설이 설치된 곳은 36개소에 불과해 피해자 보호지원에 한계가 있다. 가정폭력 방지와 피해자 지원 관련 인적 물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피해자 지원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고 관련 부처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피해아동을 보호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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