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재난현장에서 생존자 탐색 임무수행 소방방재청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중앙119구조본부은 20, 21일 양일간 인명구조견 2급 공인 인증 평가를 실시한다. 이는 2011년 4월부터 중앙119구조본부가 국가차원에서 인명구조견을 양성하기 시작해 매년 1~2회에 거쳐 인명구조견 공인 인증 평가를 실시해 왔다.

이번 공인 인증 평가에는 약 2년간 고도로 훈련 되어진 강산, 강풍 등 훈련견 5두가 응시해 산악 및 붕괴건물 등 가상의 재난현장에서 평가가 진행된다. 이번 평가에서 합격된 구조견은 제주 등 4개 시도에 보급 될 예정이다.

인명구조견은 사람보다 1만배 이상의 뛰어난 후각을 가지고 있어 재난현장에서 생존자 또는 실종자 수색에 30명 이상의 구조대원 역할을 하고 있다. 1998년 강원도 원주소방서에 인명구조견이 처음 도입된 이래 중앙119구조본부와 전국 8개 시도에서 20두를 운용하고 있다.

그 동안 인명구조견들의 출동실적은 2014년 2월 기준으로 총 1,784회 출동해 229명을 구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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