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지방공무원 13,701명 공개채용 선발

이윤지

| 2014-02-13 10:17:11

올해 도입된 시간선택제 공무원도 684명 선발 안전행정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안전행정부는 올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1만 3,701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만 2,145명 보다 1,556명(13%) 증가했다. 직종별로는 일반직이 1만 2,654명, 특정직(소방) 993명, 별정직 2명, 임기제 52명을 선발한다.

올해 처음으로 모집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684명(7급 2, 8·9급 682)의 응시 자격, 시험과목, 정년은 일반직 공무원과 동일하다. 근무는 오전 또는 오후로 정해 1일 4시간, 주 20시간 근무하게 되고 보수는 근무시간에 비례해 지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험 일정과 선발인원은 2~3월중 시·도별로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3월 22일 전국 동시에 시행되는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임용 시험에서 총 1,870명(전일제 1,764, 시간선택제 106)을 선발하게 되고, 2월 현재 시·도별로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6월 21일 시행되는 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임용 시험(서울은 6.28) 원서접수는 시·도별로 3~4월 중, 10월 11일 시행되는 지방직 7급 공채시험(서울은 6.28) 원서접수는 시·도별로 7~8월 중 각각 실시된다.

고졸자의 공직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시행하는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지난해 165명 대비 90명 증원된 255명을 선발한다. 고등학교 학과성적 상위 50% 이내의 졸업(예정)자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 응시대상이며 10월 11일(서울은 별도 실시) 필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에서는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지난해 469명보다 210명이 증원된 679명을 선발한다.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9급을 대상으로 지난해 342명보다 125명이 증가된 467명을 선발하고 지난해에 이어 북한이탈주민 대상모집도 9급을 대상으로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5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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