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고양시에 행복주택 건설추진

전해원

| 2014-02-06 09:23:41

사업시행자로 광주도시공사 지정해 연내 주택사업승인 추진 광주ktx역 인근 철도 유휴부지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광주광역시가 제안한 4개 행복주택사업 지구 중 수요가 충분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2개 지구에 행복주택 약 1,200호, 고양시와 협의된 고양 삼송 택지지구에 행복주택 약 1,360호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광주광역시는 교통 거점인 광주KTX역 철도부지 중 미활용 되고 있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행복주택 약 700호를 건립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광주광역시의 관문인 광주역과 연접하고 지하철 2호선 광주역이 건설될 예정이다. 5km 이내에 기아차 공장, 본촌산업단지, 일산방직 등 고용시설이 위치하고 전남대, 동강대, 광주교대, 조선대 4개 대학과 접근성이 양호하다.

또한 북구 도심 내 노후·불량 주거지 밀집지역인 서림마을의 주거지 재생과 연계해 행복주택 약 5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지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양동시장역이 위치하고 부지와 연접해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다. 3km 이내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등 5개 대학에 약 6만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고 2.6km 이내 기아차공장, 일신방직에 근로자 약 1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광주 ktx 유휴부지와 북구 도심재생용지 행복주택 사업시행자로 광주도시공사를 지정해 연내 주택사업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렬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앞으로 서울시, 인천시 등 지자체 희망사업에 대해 현장방문과 지자체 협의 등을 통해 부지현황과 수요를 조사함으로써 순차적으로 후보지를 선별 확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