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동료와 함께 일하기, 알고 실천하자
허은숙
| 2014-02-05 10:34:31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현재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은 모두 1만 8,700여명에 이른다. 매년 공채시험과 중증장애인 경력경쟁 채용시험 등으로 장애인 공무원 채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안내 자료가 없어 각 기관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안전행정부는 장애인 공무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통해 비장애인 공무원이 장애인의 특성을 이해하고 동료로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애인 동료와 함께 일하기’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장애에 대한 기초지식을 퀴즈로 알아보기, 장애인 공무원 근무사례, 장애유형별 특성과 비장애인 공무원들이 알아두면 좋은 정보, 장애인 차별금지 정책, 인사정책 등이 담겨져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퀴즈! 퀴즈!’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를 퀴즈를 통해 자가진단해 보도록 했고, ‘장애인 공무원 근무 사례’에는 부처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공무원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장애인 동료와 함께하기’는 15가지 장애유형별 특성, 장애인과 함께 근무할 때 배려할 사항과 바른 표현 등이 수록돼 있다.
이 책자는 각 부처 인사담당자들과 신규 공무원들에게 배부해 교육에 활용하고 안전행정부 홈페이지(www.mospa.go.kr>정책자료>간행물)에 게시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승호 안행부 인사실장은 “이 책자가 공직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보탬이 되고 장애인 공무원들의 근무여건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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