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파브리병 치료제 보험급여 적용

이윤경

| 2014-01-29 11:29:42

AIDS 치료에 필수적인 트리빌드정도 보험급여 적용 보건복지부 사진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보건복지부는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차원에서 파브리병 치료제 ‘파브라자임주’를 종전 16세부터 65세 환자를 대상으로 적용되던 보험급여를 2월부터 연령에 관계없이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급여 확대로 3명의 파브리병 환자가 보험급여를 받게 되며 환자당 1회 투여 시 마다 약 900만원이 줄어 부담이 감소된다. 또한 AIDS 치료에 필수적인 3제요법(엘비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을 알약 1정으로 만든 스트리빌드정도 보험급여 혜택을 적용한다.

스트리빌드정은 1회 1정, 1일 1회 복용법으로는 국내 최초 도입된 약품으로 AIDS 환자들의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를 개선한 약제다. 한해 2,000여명 정도가 AIDS치료제를 복용하고 있어 그 중 약 300여명이 스트리빌드정을 복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임상진료 현장의 애로사항 등 사회적 요구도가 높은 약제부터 보험급여를 확대해 건강보험의 보장성과 공공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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