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여성 96.3% “괜찮은 시간 선택제 일자리면 일 할 의사 있다”

허은숙

| 2013-12-31 11:38:47

‘대졸 이상 경력단절여성 실태 조사’ 결과 발표 시간 선택제 일자리가 제공될 경우 일할 의사(%)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기혼여성의 96.3%는 괜찮은 시간 선택제 일자리가 있으면 일 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10월 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25-49세 대졸 이상 비취업 기혼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경력단절여성들의 시간 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인식, 구직노력과 직업교육 경험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대졸 이상(전문대 포함) 경력단절여성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조사 대상자의 10명중 9명은 ‘괜찮은 시간 선택제 일자리면 일 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정규직에 준하는 근로조건형의 시간 선택제 일자리가 있으면 근로 의사가 있느냐’는 문항에 ‘일단 지원은 해 볼 것이다(70.3%)’, ‘무조건 지원 할 것이다(26%)‘ 등의 응답이 나왔다.

시간 선택제 일자리의 희망 임금 수준은 ‘150-200만원(35.8%)’, ‘100-150만원(35%)’, ‘200만원 이상(2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근로조건은 ‘시간당 임금 수준(34.1%)’, ‘근무 시간대(29.7%)’, ‘일에 대한 내용 또는 업무 성격(15.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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