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손가족 손자녀 교육 지원용 프로그램 보급

박미라

| 2013-09-11 11:09:13

조손가족의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인지, 정서, 사회성 영역별 지원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와 (재)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조손가족의 조부모 양육 스트레스를 경감하고 손자녀의 발달 증진과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 지원을 위해 초등 고학년용 조손가족 통합지원 프로그램 매뉴얼(학령기 2단계)을 개발해 보급한다.

이번 매뉴얼은 2012년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개발된 학령기 1단계에 이어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개발됐다. 매뉴얼은 초등학교 고학년의 발달 상태를 반영해 인지, 정서, 사회성 영역으로 각 10회씩 총 30회로 개발됐다. 배움지도사가 조손 가정으로 방문해 맞춤형 학습 지원, 부모 역할, 조부모·손자녀간 갈등 조정 등 역할 수행 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매뉴얼 워크북은 인지(나는야 자기주도 학습자!), 정서(내 감정은 내 손안에), 사회성(나도 리더가 될 수 있어)의 각 영역별 목표를 책의 제목으로 삼아 각 영역별 지도 목표가 명확히 전달되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예화, 게임, 역할 놀이 등을 활용해 학생들이 흥미롭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발된 매뉴얼과 워크북은 여가부 지원으로 조손가족통합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는 전국 30개소의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으로 배포된다.

조윤선 여가부 장관은 “조손가족 손자녀 교육 지원용 프로그램 보급을 통해 손자녀의 학습과 정서적인 부분을 보다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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