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광복절 68주년 맞아 해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윤용
| 2013-08-08 11:26:03
국가보훈처는 광복68주년을 맞아 12일부터 18일까지 국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19명을 초청해 대한민국의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한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에 초청되는 독립유공자 후손은 미국(7명), 중국(6명), 카자흐스탄(4명), 호주(2명) 등에서 거주하는 이들이며 2013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헐버트(Homer B. Hulbert) 후손이 포함되어 있다.
초청자들은 12일 입국을 시작으로 13일 국립현충원 참배 및 독립기념관 관람할 예정이다.또 14일 롯데월드 및 한복입기 체험하고 15일 광복절 경축식 참석 및 창덕궁 관람을 한다. 16일 DMZ 견학 및 국가보훈처장 주재 환송만찬 참석하며, 17일 전통공연 관람으로 일정을 마무리 한다.
보훈처는 "이번에 초청되는 후손들 대부분은 선조의 독립운동으로 인해 현지에서 태어나 거주하고 있는 후손으로 대한민국 방문 기회가 없었던 분들이다"며 "선조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조국의 안보현실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를 갖게 하고 대한민국의 발전한 모습과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한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16일 오후 6시 플라자호텔에서 환송 만찬을 함께 하면서 이번 광복절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서훈 받으신 고 김동진선생의 자녀에게 훈장증을 전수할 계획이다.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는 광복 50주년이었던 1995년 시작된 이래 2012년까지 15개국에서 554명을 초청했다.
국가보훈처는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자긍심을 함양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알림으로써 720여만 재외동포에 대한 네트워크의 구심점으로 삼아, 한민족 공동체 의식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