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의 게실병 진료인원 2명 중 1명 ‘40~50대’

정미라

| 2013-07-19 11:17:22

과일, 채소 등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 섭취해야 장의 게실병 10세구간별 진료인원 성별 비교(2012년)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장의 벽이 바깥쪽으로 동그란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장의 게실병 진료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의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해 ‘장의 게실병’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2만5천명에서 2012년 4만명으로 약 1만5천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0.1%로 나타났다.

성별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남성이 약 56.8%, 여성은 약 43.2%로 남성 진료인원이 여성에 비해 약 1.3배 많았다. 최근 5년간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과 여성 모두 10.1%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의 10세 연령별 점유율은 2012년 기준으로 50대가 24.1%로 가장 높고 40대 23.8%, 30대 17.5%의 순으로 나타났다. 20대 미만에서는 2.7%로 거의 나타나지 않았고 30대에서부터 진료인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40~50대의 중년층에서 47.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장의 게실병을 앓고 있는 진료인원 2명중 1명은 40~50대의 중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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