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및 집중호우 민원 ‘경기지역’ 가장 많아

이재규

| 2013-06-20 09:44:06

권익위, 장마 및 집중호우 민원 분석 지역별 민원 발생현황

시사투데이 이재규 기자] 장마 및 집중호우 민원은 연중 6월에서 8월 사이 3개월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그 중에서도 7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0년 1월부터 올 5월까지 3년 5개월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장마 및 집중호우 관련 민원 총 1만 3,378건을 분석한 자료를 여름철 수해 대비에 활용하도록 일선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제공했다.

지역별 민원 발생현황은 경기지역(4,559건, 35.0%)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서울지역(1,951건, 15.0%), 인천지역(905건, 7.0%)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최근 3개월간 발생한 민원 유형으로는 ‘배수 및 하수 시설 정비요청’ 민원(24.1%)이 가장 많았고다. 이어 ‘농경지, 시설 등 침수우려 및 예방조치 요청’(10.4%), ‘도로 유실 위험 및 정비 요청’(9.5%) 등의 민원이 주로 발생했다.

지속적으로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자치단체는 용인시, 광주시, 고양시, 경기도였고 예년에 비해 민원 증가율이 높은 기관은 시흥시, 연천군, 청원군, 평택시, 포천시 등으로 나타났다.

권익위 관계자는 “장마 및 집중호우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거나 최근 민원 증가율이 높은 기관에서는 수해 예방 및 대응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